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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ase-T1S는 CAN을 대체할 수 있을까 (CAN vs 10Base-T1S)
<CAN 네트워크와 10Base-T1S 네트워크,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보는 모습 (출처: TSN Lab)> 앞선 글에선 10Base-T1S가 순서를 정하는 방법인 PLCA에 대해 이야기하며 CAN과의 비교는 다음 글에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번엔 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10Base-T1S는 애초에 CAN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표준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대체할 수 있을까요? 4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킨 기술을 밀어내려면 "조금 더 좋다"로는 부족합니다. CAN은 1986년 Bosch가 만들었습니다. 2개의 선에 여러 노드를 매달고, 저렴한 트랜시버로, 40년 가까이 자동차의 통신을 담당해 왔습니다. 오래된 2차선 국도와 비슷합니다. 좁지만 튼튼하고, 무엇보다 모두가 그 길을 잘 압니다. 개발 도구도 성숙하고 현장의 노하우도 충분히 쌓여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쉽게 밀려나지 않습니다. 두 기술의 가장 큰 차이는 순서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CAN은

coo
10월 1일


10Base-T1S가 순서를 정하는 방법 (PLCA vs CSMA/CD)
<10Base-T1S 멀티드롭 네트워크 (출처: TSN Lab)> 앞선 글에선 CAN을 대체하기 위한 IEEE의 저속 실시간 통신 표준인 10Base-T1S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10Base-T1S는 2개의 선 하나에 여러 노드를 붙여 쓰는 multi drop 방식입니다. 그런데 10Base-T1S를 처음 접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선 하나에 여러 노드를 붙이면 충돌 나지 않나요?" 이번엔 그 질문에 대한 답, 10Base-T1S가 순서를 정하는 방법인 PLCA(Physical Layer Collision Avoidance)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CSMA/CD: 동시에 말하면 충돌하고, 무작위로 기다렸다 다시 시도한다 (출처: TSN Lab)> 기존의 이더넷은 CSMA/CD(Carrier Sense Multiple Access/Collision Detection)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선이 조용한지 듣고 있다가,

coo
9월 22일


TSN에서 시간을 맞추는 방법 (802.1AS gPTP)
TSN에서 gPTP(generalized Precision Time Protocol)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노드 간에 서로 정확한 시각을 맞추고 동기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IEEE 802.1AS gPTP 표준은 기존 IEEE 1588 PTP 표준을 더욱 간소화하고 일반화한 버전입니다. 복잡한 프로토콜 구조 때문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에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여 프로토콜을 한층 단순하게 다듬었습니다. 802.1AS와 1588의 가장 큰 차이는 동기화 방식에 있습니다. 기존 1588이 네트워크상에서 멀리 떨어진 말단 노드 간의 동기화를 다룬다면, 802.1AS는 바로 인접한 노드 간의 시각을 정밀하게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802.1AS gPTP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산업용 자동화 네트워크처럼 높은 실시간성이 필요한 환경에 매우 적합한 시각 동기화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

coo
9월 21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0Base-T1S
<10Base-T1S 네트워크 (출처: wikimedia.org)> 앞선 글에선 IEEE의 차세대 실시간 통신 표준인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엔 TSN과 함께 떠오르는 IEEE의 저속 실시간 통신 표준인 10Base-T1S(텐 베이스 티 원 에스 라고 읽습니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IEEE 표준 번호는 1802.3cg 입니다. 10Base-T1S는 탄생의 목적이 명확합니다. 이더넷을 사용해서 CAN(Controller Area Network)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10Base-T1S는 CAN을 대체하기 위한 IEEE의 새로운 표준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CAN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0Base-T1S가 CAN의 대안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10Base-T1S는 CAN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통신을 보장합니다. 각 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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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TSN(Time Sensitive Networking)
<TSN의 핵심 기능> 블로그를 살펴보며 TSN Lab이 기술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이야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부턴 기술을 쉽게 풀어 쓰는 글을 올리려 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은 새롭게 떠오르는 실시간 통신 기술입니다. 자동차, 로봇, 공장자동화, 우주/항공 분야 등 “실시간”이 중요한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는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TSN 이전에도 실시간 기술은 무수히 많았습니다. 자동차나 로봇 분야에선 CAN(Controller Area Network), 대형 로봇 분야에선 EtherCAT, 항공우주 분야에선 ARINC, 공장자동화 분야에선 Profinet과 같은 기술이 오랫동안 정착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분야별로 맞춤형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이 잘 사용되고 있었는데 TSN이 왜 부상하

coo
8월 13일


아름다운 퇴사
들어가는 구멍은 있는데, 나가는 구멍은 없다. 학생 때 동아리 사람들이 자주 하던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끈끈한 동아리였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환영했지만 동아리를 떠나가는 것은 서운해 하고, 심지어 배신자 취급까지 하곤...
김성민
6월 9일


Physical AI를 위한 네트워크
석사는 네트워크를 전공하고 박사는 AI를 전공하다보니 제 눈엔 당연했던 것이 다른 사람들 눈엔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글을 씁니다. AI하고 네트워크(컴퓨터 네트워크)는 AI의 핵심 기술이 Neural network이란 것 빼곤 큰...
김성민
2025년 9월 1일


프라운호퍼 IPMS 연구소에 방문하며
2024년 4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첫 번째 미팅을 했습니다. 그 뒤로 1년 동안 기나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이라면 한 달이면 끝날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한 담당자가 휴가 가고 그 다음 담당자가 휴가가면 2개월씩 일정이...
김성민
2025년 6월 9일


1기 노동자 이사의 퇴임을 바라보며
회사의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며, 중요한 계약을 맺느라 글을 못 올리다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제 가슴 속에 가장 남은 일 하나를 글로 풀어보려 합니다. 우리 회사는 노동자이사 제도가...
김성민
2025년 5월 19일


노동자 이사 제도
노동자 vs 근로자 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노동자와 근로자는 비슷한 단어이지만 뉘양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여러 역사가 있고, 최근에는 군사정권하에서 힘써 일 하는 “노동” 이라는 단어 보다는 성실하게...
김성민
2024년 3월 6일


주 4일제
한 주 5일 -> 4일 근무 주 4일제는 한 주에 5일을 근무하던 것에서 4일을 근무하는 제도입니다. “월~금” 에서 “월~목” 으로 바뀌는 것이죠. 회사에 따라 수요일을 쉬거나 월요일을 쉬는 회사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김성민
2024년 2월 28일


한달 휴가, 한달 워케이션
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하던 때 였습니다. 당시 제가 맡고있던 프로젝트는 가상화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원에서 누구도 가본적 없는 길을 가야 했고, 프로젝트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어서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
김성민
2024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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